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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시니안, 집냥이로 키우고 싶은 애교 많은 고양이 외모 특성 소개

by 수요일의 카페 202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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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에서 출토된 고양이 모양의 조각상을 본 적이 있습니까. 그 조각상을 보면 아비시니안 고양이와 흡사한 모습을 하고있습니다. 또한 이집트 벽화에서 보여지는 짙은 눈화장 역시 아비시니안 고양이가 가진 특징입니다. 그래서 이 품종은 고대 이집트에서 숭배되던 성스러운 고양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1. 아비시니안의 유래와 역사

아비시니안 고양이의 기원은 정확하게 남아있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설들이 존재할 뿐입니다.
이집트 피라미드 벽화에 아비시니안 고양이와 비슷한 모습이 남아 있어 파라오의 고양이였을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아비시니안은 피라미드에서 출토된 고양이 모양의 조각상들과 매우 흡사하고, 고대 이집트 벽화에서도 비슷한 고양이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유전적인 부분으로 추적해봤을 때 인도양 해안가 지역과 동남아시아 등지가 기원지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영국과 네덜란드 상인들이 이 지역의 항구인 캘커타 또는 인도네시아 섬에서 아비시니안들을 유럽으로 가져왔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의 아비시니안은 1868년 영국 병사가 고대 에티오피아인 아비시니아에서 가져온 고양이가 유명해졌습니다. 이 고양이를 전시할 때 아비시니아 지역에서 수입해 왔다고 해서 고양이 종으로 이름 붙여진 것입니다.
미국에서 등록된 최초의 아비시니안은 1933년에 태어났습니다. 이 암컷에게서 태어난 고양이들은 지구상 현존하는 아비시니안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이 미국 최초의 아비시니안 키튼들은 1938년 즈음 CFA의 19번째 혈통 기록에 등록되었습니다.

2. 아비시니안의 외모

아비시니안은 털이 짧은 단모종입니다. 몸매는 힘 있는 곡선을 그리며 너무 짧지않은 털은 광택이 있어 움직임에 따라 빛이 나기도 합니다. 날렵한 몸매지만 적당히 근육이있는 포린체형입니다. 귀는 다른 고양이에 비해 많이 큰 편으로 전체적인 모습이 퓨마를 고양이화 한것 같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눈 주변에 마치 아이라인을 그린 듯한 검은 띠가 있습니다. 눈의 색은 골드, 연두, 주황, 갈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으며
가장 많이 알려진 빛깔은 루디(ruddy)라고 불리는 색깔로 오렌지 브라운 계열의 바탕색에 검거나 갈색의 틱이 들어간 것입니다. 틱(tick)이란 한 올의 털에 2~3가지의 다른색깔이 들어가 띠를 나타내는 무늬를 말합니다. 아비시니안의 특이한 점은 한 올에 2~3가지 색이 나타난다는 것인데, 검은색, 갈색, 회색 등의 색깔이 나타납니다. 몸체에는 줄무늬가 눈에 띄진않지만 이마의 M자는 뚜렷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성묘 기준 평균 몸무게는 3~5kg이고, 암컷보다 수컷이 큰 편입니다. 아비시니안은 워낙 활동적이기 때문에 살이 찐 경우가 적은 편이지만 집사의 고양이 관리 상태에 따라 비만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비시니안의 종류는 소렐, 루디, 블루, 폰으로 네가지 색상으로 공인되어 나뉩니다. 해외에서는 블루와 폰 컬러를 배척하여 브리딩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국내에서는 블루와 폰이 흔하지 않고 색상이 예뻐서 루디나 소렐에 비해 분양가가 높은편입니다.



3. 아비시니안의 성격

온순한 성격이면서도 대단히 활발한 편입니다. 끊임없이 돌아다니기를 좋아하는 성격때문에 사람에게 얌전히 안겨 있는것보다는 늘 집사의 주변을 맴돌며 무얼 하는지 지켜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민첩하고 놀이를 좋아해서 사냥놀이를 시켜주면 좋아합니다. 수컷보다 암컷이 더욱 예민한 편이라 지랄묘라 불리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성격이 예민해서 사람의 목소리나 집사의 목소리에 잘 반응하는 편입니다. 장난기와 호기심이 많아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높은 곳엔 무조건 올라가야 직성이 풀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잘 떨구고 부수는 편입니다. 호기심이 많으면서도 지능이 높아 위험하다 싶은 행동은 절대하지 않고 기억해두는 편입니다. 똑똑해서 손을 잘 쓰며 주인이 하는 행동을 유심히 보고 따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비시니안, 랙돌, 브리티시 숏헤어 중 훈련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 고양이입니다. 애교가 많아서 가끔은 자신이 사람인줄 착각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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