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를 위해 산부인과에서 이번에 배란유도제를 처방받아 복용중입니다. 배란유도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효과나 부작용은 없는지 자세히 알아보려 합니다.

배란유도제
배란유도제는 배란 장애로 인해 임신이 어려운 여성에게 배란을 촉진하거나, 인공수정·시험관아기(IVF) 등 보조생식술에서 다수의 난자를 얻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대표적으로 경구용 배란유도제와 주사제 두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주요 종류
경구용 배란유도제
대표약물 : 클로미펜, 페마라, 메트포르민
투여방법 : 5일간 복용
주요 특징 및 용도 : 가장 흔히 사용, 비용 저렴, 난포 성장 촉진
주사제
대표약물 : FSH, hMG, hCG
투여방법 : 7~12일간 주사
주요 특징 및 용도 : 난소 직접 자극, 경구제 효과 부족 시 사용
대표 약물 및 작용 원리
• 클로미펜(Clomiphene)
에스트로겐 작용을 방해해 뇌에서 난포자극호르몬(FSH)과 황체형성호르몬(LH) 분비를 촉진, 난포의 성장과 배란을 유도합니다.
생리 2~5일째부터 5일간 복용하며, 약 90% 이상의 여성에서 배란 유도 효과가 입증됨.
• 페마라(Letrozole)
아로마타제 억제제로, 에스트로겐 합성을 억제해 FSH 분비를 증가시키고 난포 성장을 촉진합니다. 클로미펜에 반응이 없거나 자궁내막 얇아짐 등 부작용이 있을 때 대안으로 사용됩니다.
• 주사제(FSH, hMG, hCG 등)
난포자극호르몬(FSH) 또는 황체형성호르몬(LH) 성분을 직접 주사해 난소를 자극, 난포를 성장시키고 배란을 유도합니다. 경구제 효과가 없거나 IVF 등에서 다수의 난자가 필요할 때 사용됩니다.
투여 방법
• 경구제: 생리 시작 2~5일째부터 5일간 복용, 이후 초음파로 난포 성장 확인 후 배란 시기 결정.
• 주사제: 생리 시작 35일째부터 매일 또는 이틀 간격으로 712일간 투여, 난포 크기가 적정 수준(약 20mm) 도달 시 배란 유도.
사용 목적
• 배란 장애 치료: 무배란, 희소배란,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등으로 인한 임신 곤란 시 1차 치료제.
• 보조생식술(인공수정, 시험관아기 등): 한 번에 여러 난자를 얻어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사용.
부작용 및 주의사항
• 경구제: 자궁내막 얇아짐, 자궁경관 점액 감소, 복부 불편감, 드물게 다태임신(쌍둥이 등) 위험.
• 주사제: 주사 부위 통증, 난소과자극증후군(OHSS), 다태임신 위험, 드물게 심각한 부작용 가능.
• 기타: 환자마다 약물 반응이 다르므로, 전문의의 진료와 초음파·호르몬 검사 등 모니터링이 필수.
배란유도제는 자연적으로 배란이 일어나지 않을 때 인위적으로 배란을 유도하는 약물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효과와 부작용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사용해야 합니다.
제가 처방받은 약은 페마라정입니다
페마라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페마라정(레트로졸) 개요
페마라정(Femara)은 주성분이 레트로졸(letrozole)인 전문의약품으로, 아로마타제 억제제 계열에 속합니다. 이 약은 주로 폐경 후 여성의 유방암 치료에 사용되며, 최근에는 배란유도제(난임 치료)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주요 효능·효과
1. 유방암 치료
• 폐경 후 여성의 에스트로겐 또는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양성(혹은 수용체 상태 미상)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의 1차 치료.
• 항에스트로겐 치료 후 재발한 폐경 후 여성의 진행성 유방암.
• 침습성 조기 유방암 환자에서 타목시펜 보조요법(5년) 이후 연장 보조요법.
• 호르몬 수용체 양성 폐경 후 여성의 침습성 조기 유방암 보조요법.
2. 난임 치료(배란유도)
• 공식 허가사항은 아니지만, 클로미펜에 반응하지 않거나 부작용이 있는 경우,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등 배란장애 환자에서 배란유도제로 사용됩니다.
• 건강보험 적용 조건이 있으며, 클로미펜 사용 실패 시 2차 요법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작용 기전
• 아로마타제 억제제로, 체내 에스트로겐 생성을 억제합니다.
• 폐경 후에는 난소가 아닌 체지방에서 에스트로겐이 주로 생성되는데, 이 과정에 관여하는 아로마타제 효소를 차단하여 에스트로겐 수치를 낮춥니다.
• 유방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며, 배란유도 시에는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뇌하수체에서 FSH, LH 분비가 증가해 난포 성장을 촉진합니다.
복용법 및 용량
• 유방암 치료: 1일 1회 2.5mg,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 배란유도: 1일 2.5mg(1정)5mg(2정)을 510일간 복용(보통 생리 2~3일차부터 시작).
• 복용을 잊었을 경우, 생각난 즉시 복용하되 다음 복용 시간이 가까우면 한 번만 복용.
부작용 및 주의사항
• 일반적 부작용: 오심, 구토, 두통, 피로, 현기증, 발진, 변비, 설사, 복부통증, 입마름, 근골격 통증, 체중 감소 등.
• 특이적 부작용: 고콜레스테롤혈증, 관절통, 골다공증 위험 증가.
• 주의사항: 유방암 치료 목적일 때는 반드시 폐경 후 여성에게만 투여해야 하며, 폐경 전 여성에게는 투여 금지.
• 배란유도 시: 클로미펜에 비해 자궁내막 얇아짐, 자궁경부 점액 변화 등의 부작용이 적으나, 난포 성장 유도 효과는 다소 낮을 수 있음.
기타 정보
• 어두운 황색의 원형 필름코팅정(2.5mg).
•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 일반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정제를 씹거나 자르지 않습니다.
요약
페마라정은 폐경 후 여성의 유방암 치료에 1차적으로 사용되는 아로마타제 억제제로, 최근에는 배란유도제(난임 치료)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복용법과 용량, 부작용, 보험 적용 등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해야 합니다.
페마라정(레트로졸)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주요 부작용
페마라정(레트로졸)은 아로마타제 억제제로, 폐경 후 유방암 치료 및 난임 배란유도 등에 사용되며, 다양한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복용 전 반드시 다음과 같은 부작용을 숙지하고, 증상 발생 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1. 매우 흔한 부작용(10% 이상)
• 고콜레스테롤혈증(이상지질혈증): 약 52%에서 발생.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혈액검사가 필요합니다.
• 안면홍조 및 열감: 약 33~38%에서 발생. 갑작스러운 얼굴의 열감, 발한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관절통·관절염: 약 20~25%에서 발생. 특히 손, 무릎, 발 등의 통증이 흔하며, 아침에 손발이 뻣뻣해질 수 있습니다.
• 피로감(무력감, 권태감): 쉽게 피로해지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흔한 부작용(1% 이상)
• 식욕부진 또는 증가, 체중 증가
• 두통, 어지럼증, 현기증
• 근육통, 탈모, 피부 건조, 발진
• 변비, 설사, 구역, 구토 등 소화기 증상
• 우울감, 불면증, 감정 기복
3. 기타 주의해야 할 부작용
• 골다공증 및 골절 위험 증가: 장기 복용 시 뼈의 강도가 약해질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가 필요합니다.
• 심혈관계 이상: 심근경색, 협심증, 혈전증(폐색전증, 뇌경색 등) 등 심각한 부작용이 드물게 보고되어, 관련 증상(흉통, 호흡곤란, 다리 부종 등) 발생 시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 간기능 장애 및 황달: 간수치(AST, ALT) 상승, 드물게 황달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간기능 이상 증상(피로, 황달, 소변색 변화 등) 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 말초부종(손발 붓기), 질 출혈, 질 건조, 가슴통증 등.
4. 운전 및 기계 조작 주의
• 피로, 어지럼, 현기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 조작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5. 기타
• 음주 시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복용 중에는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다른 질환이 있는 경우(예: 심혈관질환, 간질환, 골다공증 등) 부작용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페마라정 복용 시 가장 주의해야 할 부작용은 고콜레스테롤혈증, 관절통, 안면홍조, 피로감, 골다공증, 심혈관계 이상, 간기능 장애 등입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새로운 이상 반응이 느껴질 경우 즉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하며,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골밀도 검사가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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