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건강 지키기! 온열질환 예방법 총정리

무더운 여름, 당신의 건강은 괜찮으신가요?

매년 여름이면 반복되는 폭염 특보.
기온이 33도 이상 지속되면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고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 위험이 크게 높아집니다. 특히 노약자, 어린이, 야외 근로자에겐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지금부터 폭염 속 온열질환의 증상과 예방법을 꼭 체크해보세요.

주요 온열질환 종류와 증상

열사병
주요 증상 : 40℃ 이상의 고열, 의식저하,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 오심, 구토, 땀이 나지 않음
특징 및 응급조치 요령 : 즉시 119 신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 체온 신속히 낮추기, 의식 없으면 음료 금지

열탈진
주요 증상 : 극심한 피로, 어지럼, 오심, 무력감, 발열, 발한, 홍조, 빈맥, 땀을 많이 흘림
특징 및 응급조치 요령 : 서늘한 곳에서 휴식, 수분·전해질 보충, 증상 지속 시 병원 방문

열경련
주요 증상 : 근육 경련(특히 어깨, 팔, 다리 등), 근육통
특징 및 응급조치 요령 : 휴식, 수분·전해질 보충, 경련 지속 시 병원 방문

열실신
주요 증상 : 어지럼증, 일시적 의식 소실
특징 및 응급조치 요령 : 평평한 곳에 눕히고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천천히 수분 섭취

열부종
주요 증상 : 손, 발, 발목 부종
특징 및 응급조치 요령 : 부종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시원한 곳에서 휴식

최근 발생 현황 및 위험군

• 2025년 7월 기준, 온열질환자가 전년 대비 83% 급증했고, 사망자도 7~8명으로 늘었습니다.

• 환자의 54.6%가 열탈진, 20.1%가 열사병, 13.7%가 열경련이었습니다.

• 65세 이상 고령자와 만성질환자가 특히 취약하며, 실외 작업장이나 논·밭 등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합니다.

예방 수칙

✅ 폭염대비 필수 예방법 7가지

1️⃣ 물 자주 마시기
→ 갈증 느끼기 전에도 30분~1시간 간격으로 수분 섭취
(※ 카페인·알코올 X)

2️⃣ 외출 자제 & 시원한 복장
→ 오전 11시~오후 5시 야외 활동 금지 / 밝고 헐렁한 옷 착용

3️⃣ 시원한 장소 활용하기
→ 에어컨 있는 실내, 무더위 쉼터 이용
→ 1일 2회 이상 체온 식히기

4️⃣ 자외선 차단
→ 모자, 양산, 선크림 필수

5️⃣ 노약자·어린이 돌봄 강화
→ 특히 차량 내 방치 절대 금지

6️⃣ 냉방기기 무리한 사용 자제
→ 냉방병, 전기요금 폭탄 방지 위해 26~28도 유지

7️⃣ 야외 근로자 보호
→ 1시간마다 휴식, 그늘 제공, 물 제공 의무화

응급조치 요령

• 의식이 없거나 40℃ 이상의 고열이 있으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시원한 곳으로 옮겨 체온을 신속히 낮춥니다.

• 의식이 있을 때만 물이나 이온음료를 천천히 마시게 합니다.

• 경련, 의식저하, 증상 지속 시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폭염이 계속되는 시기에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

열사병과 일사병은 모두 고온 환경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온열질환이지만, 체온 상승의 정도와 증상, 위험성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 일사병은 체온이 37~40℃로 오르며, 땀이 많이 나고, 의식 변화 없이 어지럼, 두통,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휴식과 수분 보충으로 대부분 회복됩니다.

• 열사병은 체온이 40℃ 이상으로 급격히 상승하고, 땀이 거의 나지 않으며, 의식 저하·발작 등 중추신경계 이상이 동반됩니다. 신속한 응급처치가 없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온이 40도 이상 오르고, 의식 변화가 동반되며, 땀이 나지 않는 경우에는 열사병을 의심하고 즉시 응급조치를 해야 합니다. 일사병은 비교적 경미하지만, 방치하면 열사병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꼭 기억하세요! 무더위는 자연재해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일 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단순히 더운 날씨로 여기지 말고, 건강을 지키는 생활 수칙으로 여름을 안전하게 보내세요!